2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신공영의 지난해 말 수주잔고는 7조849억원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공공부문이 2조819억원(29.4%), 민간부문이 5조30억원(70.6%)을 차지했다. 민간부문 중 도시정비사업 수주잔고는 3조572억원에 달했다.
한신공영은 그간 분양시장 침체 대응전략으로 공공부문과 도시정비사업 수주를 강화하는 스탠스를 지속 추진해왔다. 지난 2023년 도시정비사업 수주 1조원 클럽에 가입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지난해 공공부문에서만 1조원 이상의 신규 수주를 이뤄냈다.
한신공영은 대내·외 시장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수주 채널을 확보하는 한편, 공공·도시정비·민간사업 간 균형을 유지하는 전략을 펼칠 방침이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단기적인 시장 변화에 흔들리지 않도록 공공 부문과 도시정비사업 수주 역량을 더욱 강화해왔다"면서 "앞으로도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전략적 수주 활동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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