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문화 확산 위해 4월부터 매월 우수팀 선정
사례 공유로 조직 내 구성원 윤리의식 내재화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포상에 그치지 않는다. 선정된 팀의 청렴 사례를 기관 내 교육자료로 활용함으로써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공유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특히 프로그램 운영 시 유행하는 밈(Meme) 콘텐츠를 적극 활용해 청렴이라는 주제를 구성원들에게 보다 일상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밈은 리처드 도킨스의 저서 '이기적 유전자'에 소개된 용어이다. 문화의 전달도 유전자처럼 복제 역할을 하는 정보의 단위·양식·유형·요소로 작용한다는 의미다.
전력거래소는 청렴 우수사례를 선별해 기관 홈페이지에도 공개해 청렴 노력을 국민들과 공유할 계획이다. 또 연말에는 청렴마일리지를 참고해 '연간 최우수 청렴 팀'을 선정, 특별 포상을 하기로 했다.
정동희 전력거래소 이사장은 "칭릴칭릴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청렴 문화를 만들어가는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전력거래소 청렴 슬로건('소통은 열고, 참여는 넓히고, 청렴은 올리고')을 바탕으로 다양한 청렴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세종=송신용기자 ssyso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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