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자동차 등 피해 예상 업종별 지원책 발표
최 부총리는 이날 한국개발연구원 등 6개 민·관 연구기관장들과 간담회를 열어 "우리 경제의 '싱크탱크'인 연구기관들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최 부총리는 "시장에 과도한 불안감이 발생하지 않도록 민·관이 '원팀'으로 대응하고, 통상 변화 속 기회요인을 포착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제시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연구기관장들은 미국의 관세 부과가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이 예상되지만, 조선·철강 등에서 기회요인도 있다고 전했다.
연구기관장은 "경제·산업에 미치는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무역금융, 수출바우처 등 수출 지원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필수 추경'을 신속히 추진해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다.
최 부총리는 "정부는 가용 수단을 총동원해 자동차 등 피해 예상 업종별 지원, 기회요인 포착을 위한 조선 RG(선수금 환급보증) 공급 확대 방안 등을 준비하고 있다"며 "내주부터 순차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세종=원승일기자 won@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