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달 31일 영화 홍보를 위해 미국 인기 토크소에 출연했다.
두 사람은 시청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는데 한 시청자가 나오미 왓츠에 "극 중 가장 기억에 남는 키스 상대는 누구였나"라는 질문을 건네자, 빌 머레이가 갑자기 나오미 왓츠의 얼굴을 움켜쥐고 키스했다. 나오미 왓츠는 갑작스러운 상황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반면 빌 머레이는 돌발 행동 후 카메라를 향해 엄지 손가락을 치켜 올리며 웃는 등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나오미 왓츠는 빌 머레이를 향해 "얼굴에 립스틱이 묻었다"라고 말한 뒤 "(제) 얼굴이 빨개졌냐"고 물었고 빌 머레이는 "너무 쉬웠다"라며 받아쳤다. 나오미 왓츠는 이후 시청자의 질문에 "가장 기억에 남는 키스는 물론 남편인 배우 빌리 크루덥과의 키스"라고 답했다. 해당 장면은 생방송을 통해 그대로 송출됐고 이를 본 시청자들은 "토할 것 같다", "그녀를 모욕했다"라는 등 강도 높게 비판했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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