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창원시 진해구 전체 1순위 청약통장의 약 10배 몰려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 합리적인 분양가 책정… 전매제한·거주의무 없어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4월 1일 1순위 청약 접수를 받은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는 1,539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3,544건이 접수돼 평균 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별공급 청약 접수를 포함하면 총 4,057건이 접수됐으며,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84㎡D타입으로 7.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최근 부동산 시장을 감안했을 때 지방에서 분양하는 신규 단지가 이와 같은 청약 결과를 보인 것은 이례적인 성과라는 평가다. 부동산R114 자료 기준 지난 5년간('21년~ '25년) 진해구 분양 단지 5곳의 1순위 청약접수 건수를 합치면 359건에 불과하다.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는 최근 5년간 진해구 전체 1순위 청약접수 건수의 약 10배에 가까운 청약자가 몰린 셈이다.
이러한 성공 요인으로는 진해구 최대 규모의 브랜드타운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각 건설사들의 역량을 집중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단지는 각 주택형 별로 현관 및 주방 팬트리를 비롯해 알파룸과 베타룸이 적용된 5룸 혁신 설계 등을 적용하여 지역에 새로운 주거 기준을 제시했으며, '종로엠스쿨'과 협약을 맺고 명품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가 하면 교보문고 북큐레이션과 조식 서비스 등 호텔식 주거 서비스를 제공해 화제를 모았다.
실제로 지난달 개관한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 견본주택은 오픈 3일간 1만7,000여 명의 방문객이 몰리며 인산인해를 이뤘다. 견본주택 방문객들은 단지의 고급 마감재와 특화 설계, 입지, 개발호재 등에 높은 호응을 보였다.
분양 관계자는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의 청약 결과는 각 건설사의 브랜드 가치와 함께 견본주택 개관 이후 상징성에 걸맞은 특화 설계로 주목을 받은 점, 인근에 예정된 개발호재로 미래가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한 결과"라며 "여기에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등 금융 혜택을 제공하고 있어 2순위 청약접수도 원활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대야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이 단지는 지하 4층~ 지상 37층, 17개 동 총 2,638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54~102㎡ 2,04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는 창원시 최대 개발호재로 꼽히는 진해첨단산업연구단지가 바로 옆에 조성되고 있어 대표적인 배후 주거지로 꼽힌다. 조성이 완료될 경우 '창원형 실리콘밸리'로 탈바꿈하는 것은 물론, 약 1조 6,149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1만명 이상의 고용 창출 효과가 예상된다.
입지 환경도 우수하다. 이른바 '마창진' 통합 생활권 입지를 갖춰 마산, 창원, 진해 세 지역의 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창원시청에 따르면 지난 2023년 11월 성산구 양곡동과 진해구 석동을 잇는 귀곡~행암 간 국도대체우회도로가 개통하면서 기존 진해 시가지를 통과할 경우 16분이 소요된 것에서 신규 도로 개통으로 6분이면 이동이 가능해졌다. 이어서 지난해 4월 성산구 천선동과 진해구 석동을 연결하는 석동터널이 개통하면서 출퇴근 시간대 통행시간이 20분 정도 단축되는 등 이른바 '마창진' 간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다.
창원을 대표하는 일자리인 창원국가산업단지로 이동하는 시간 역시 줄어들 예정이다. 현재는 단지 남쪽에 있는 양곡IC를 거쳐 20분대가 소요되지만, 단지 주변 양곡교차로 개선사업이 완공되면 창원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한 창원 시내를 10분 내외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을 예정이다. 양곡교차로 개선사업은 2026년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며, 개선사업이 완료되면 완암에서 신촌광장과 진해 방향으로의 원활한 진출입이 가능해진다.
단지 주변의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반경 3km 내에 홈플러스 진해점, 롯데마트 진해점, 하나로마트 등 대형 쇼핑시설이 위치해 있으며 진해구청, 진해보건소, 창원소방본부 등 행정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진해중앙초, 진해통합중('26년 개교 예정), 진해고, 진해여고 등 초·중·고교가 밀집돼 있어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고, 창원의 대표적인 해양 관광지인 진해루 해변공원이 가까워 다양한 문화 공연과 행사를 쉽게 즐길 수 있다. 현재 진해루 해변공원은 2026년 완료를 목표로 관람형 친수공간을 확충하고 있으며, 아름다운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해안 둘레길 정비도 진행 중이다.
당첨자 발표는 4월 8일(화)이며, 정당 계약은 4월 21일(월)~24일(목) 4일간 진행된다. 수분양자에게는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와 계약금 1차 1,000만원 정액제 등 금융 혜택을 제공한다. 재당첨 제한과 전매제한이 없으며, 실거주의무도 적용 받지 않는다.
견본주택은 경상남도 창원특례시 성산구 중앙동 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2028년 12월 예정이다. 박용성기자 drago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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