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율·밝기 자동 조절...부드러운 화면 전환, 선명한 화질 제공
멀티태스킹 작업 효율적...'서클 투 터치', '계산 모드' 등으로 AI 경험 확대
삼성전자가 3일 태블릿 신제품 '갤럭시 탭 S10 FE'와 '갤럭시 탭 S10 FE 플러스'를 국내에 출시한다. 이번 제품은 더욱 얇아진 디자인, 다양한 AI 인텔리전스 기능을 자랑하며 사용자가 효율적으로 많은 작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중·고등·대학생들이 사용하기 뛰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갤럭시 탭 S10 FE'는 10.9인치, '갤럭시 탭 S10 FE 플러스'는 13.1인치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고, 갤럭시 탭 S 시리즈의 디자인을 따랐다. 플러스 모델의 경우 전작보다 베젤이 얇아져 더욱 몰입감 있는 영상 시청이 가능하다. 또한 두 제품 모두 최대 90㎐의 주사율 자동 조절 기능과 주변 환경에 따라 자동으로 밝기를 조절해 주는 비전 부스터 기능을 갖춰 부드러운 화면 전환과 선명한 화질을 누릴 수 있다.
성능도 더욱 뛰어나졌다. '갤럭시 탭 S10 FE'는 여러 앱을 손쉽게 전환할 수 있는 멀티태스킹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고, 부드러운 게이밍 경험을 제공한다. IP68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도 지원해 다양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태블릿에 최적화된 AI 인텔리전스 기능은 AI 경험을 확대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 S24, S25에서 사용 가능한 '서클 투 터치'가 태블릿 환경에 맞게 최적화돼 사용자는 검색 결과를 확인하고, 동시에 텍스트도 번역하는 등 여러 작업을 대화면에서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
또한 삼성 노트의 '계산 모드'는 필기된 숫자와 텍스트를 빠르게 계산할 수 있어 학습에 유용하고 '손글씨 자동 보정'으로 원활한 필기 작업을 지원한다. 'AI 지우개'도 업그레이드됐다. 이미지 속 불필요한 개체를 쉽게 제거할 수 있고, 빠르고 간편하게 사진을 편집할 수 있다. 갤러러 내 영상을 분석하고 자동으로 하이라이트 영상을 생성하는 '자동 잘라내기' 기능으로 받아볼 수 있다.
기본 앱 외에도 생산성이 높은 다양한 서드파티 앱도 지원한다. △드로잉 앱 '클립 스튜디오 페인트' △영상 편집 앱 '루마퓨전' △필기 앱 '굿노트' 등을 활용하면 더욱 쉽게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편집할 수 있다.
가격은 메모리와 스토리지 등 세부 사양에 따라 다르며 '갤럭시 탭 S10 FE'는 최대 99만7700원, 플러스는 116만8200원이다. 색상은 그레이, 블루, 실버 총 3종이다. 이 중 실버는 삼성닷컴과 삼성 강남에서만 구매할 수 있다.
김창태 삼성전자 MX사업부 부사장은 "갤럭시 탭 S10 FE 시리즈는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 탭 S10 시리즈'의 프리미엄 경험과 AI 혁신에서 영감을 받았다"며 "다양한 인텔리전스 기능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강력한 성능과 감각적인 디자인까지 갖춘 태블릿 제품이다"고 말했다. 김영욱기자 wook9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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