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025 서울모빌리티쇼 참가
이날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서울모빌리티쇼' 현대차 보도발표회에 참석한 무뇨스 사장은 "미국 시장이 우리에게 아주 중요한 시장이며, 단기뿐 아니라 장기적인 관점을 둘다 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상호관세 관련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한국에서 생산돼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제품에 25%의 상호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무뇨스 사장은 "이전에도 관세에 대한 설명이 있었기에 크게 놀라운 사실이 아니다"라며 "좋은 디자인, 기술, 서비스, 금융 프로그램을 비롯해 경쟁력 있는 제품을 지속 제공하면 될 일"이라고 관세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날 서울모빌리티쇼에서 현대차는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 전용전기차 '더 뉴 아이오닉 6', 캐스퍼 일렉트릭 기반 콘셉트카 '인스터로이드' 등을 공개했다.
무뇨스 사장은 "서울모빌리티쇼에 처음 방문했는데 우리 브랜드의 전기차 역량에 대해 보여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아이오닉 6, 인스터로이드, 넥쏘뿐 아니라 당사가 가지고 있는 인류를 위한 진보 그리고 수소에 대한 의지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연초 출시한 아이오닉 9, 팰리세이드를 포함해 올해 10개의 주요 신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차는 이날 하이브리드차, 전기차,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차 풀라인업을 구축했다고 선언했다.
무뇨스 사장은 "현대차의 미래 기술로 다양한 요소를 제공하고 있다"며 "다양한 플레이어들과 논의를 하고 있고, 실제 진척 사항들이 있다"고 글로벌 업체들과의 협력 확대에 대해 시사했다.
임주희기자 ju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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