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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의 그늘…올 1~2월 기업회생 신청 26% 급증

이윤희 기자   stels@
입력 2025-04-03 18:33
올해 1~2월 기업회생을 신청한 법인의 수가 196곳으로 작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할인점 업계 2위 홈플러스와 명품 플랫폼 발란, 중견 건설사들의 회생 신청이 이어지는 등 경기 악화 여파로 생사기로에 서 있는 기업이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
3일 대법원 법원행정처에 따르면 지난 1~2월 전국 법원에 회생을 신청한 법인은 196곳이었다. 지난해 1~2월 155곳과 비교하면 26.4%(41곳)가 늘어났다.

지난 한 해 전국적으로 회생을 신청한 법인은 모두 1094개로 2023년 1024개와 비교하면 70개가 늘었다. 2022년 661개보다는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올해 1~2월 신청 건수를 감안하면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기업이 회생을 신청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기업회생이란 법원의 관리 아래 진행되는 기업 구조조정 절차다.

사업을 계속할 때의 가치가 사업을 청산할 때 가치보다 클 경우 회생이 가능하다. 법원이 회생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하면 파산하게 된다.이윤희기자 stels@dt.co.kr

불황의 그늘…올 1~2월 기업회생 신청 26%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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