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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상호관세 조치에 금감원 "시장 변동성 커, 24시간 비상 대응"

임성원 기자   sone@
입력 2025-04-03 17:18

일일 모니터링도 강화


美상호관세 조치에 금감원 "시장 변동성 커, 24시간 비상 대응"
금감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금융감독원이 트럼프 행정부가 발표한 상호관세 조치에 대해 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높다며 '24시간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3일 이세훈 수석부원장 주재로 열린 금융상황 점검회의에서 이같은 방침을 밝혔다.
이 수석부원장은 임원 및 부서장에게 "국내에선 4일 헌재에서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등으로 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며 "필요한 시장 안정 조치가 즉각 실행될 수 있도록 24시간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하라"고 주문했다.



금감원은 미국의 관세조치 내용이 시장의 예상을 크게 웃돌고 있다고 진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날 한국에 25%, 중국 34%, 일본에 24% 등 국가별 상호관세 부과와 전 세계에 10% 보편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이 수석부원장은 "일일 모니터링 강화와 대내외 리스크 요인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통해 시장 불안 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임성원기자 son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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