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호비상은 경찰력을 100% 동원할 수 있는 가장 높은 단계의 비상근무 체제이고, 을호비상은 경찰력을 50% 동원 가능하다.
을호비상의 경우 기존 갑호비상과 같이 경찰관들의 연차휴가가 중지되고, 지휘관·참모는 지휘선상에 위치해 비상연락 체계를 유지해야 한다.
서울을 제외한 시도 경찰청은 경계강화 태세를 유지한다. 연차휴가 중지는 해제되지만 경찰관들은 비상연락체계 및 출동대기 태세를 유지해야 한다.
경찰청은 "추후 상황에 따라 비상근무 추가 조정이 예정돼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전국에 기동대 338개 부대 2만여명을 배치하고, 특히 서울 지역에 60%가 넘는 210개 부대 약 1만4000명을 투입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이후에는 헌법재판소 일대 경찰버스와 바리케이드 등을 차례로 치우면서 '진공상태'를 해제했다. 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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