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1차 추경 바탕 환급행사 5개월간 추진
결제액의 최대 10% 회차 별 최대 2만원 환급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서 확보한 예산으로 취약 상권의 매출 회복과 내수 진작을 목표로 마련됐다.
디지털 온누리상품권(모바일·카드형)으로 결제한 소비자에게 회차별 누적 결제금액의 최대 10%를 동일한 디지털상품권으로 환급해 주는 방식이다. 총 20회차 운영된다. 회차별로 1인당 최대 2만원까지 환급이 가능하다. 최소 1만원 이상 결제 시 1000원 단위로 환급이 적용되며, 지급은 각 회 차 종료 뒤 약 1주일 뒤부터 '선물하기' 기능을 거쳐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지급한 날로부터 30일 이내 선물하기 등록을 해야 한다. 30일을 넘기면 환급액은 소멸된다. 보유금액이 200만원을 초과할 경우 환급액을 수령할 수 없고, 환급액만큼 사용한 뒤 선물하기 수령이 가능하다.
매주 일요일부터 토요일까지 1회차로 정해 운영한다. 회차별 운영 요일을 통일해 소비자 혼선을 줄이고, 지속적 참여를 유도해 전통시장과 상점가의 매출 회복을 도모하자는 취지다.
평상시 1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되는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에 더해 이번 환급행사로 최대 20% 할인 혜택을 누리게 된다. 10만원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을 9만원에 구매하고, 환급행사 기간 중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10만원 결제 시 1만원 상당의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을 환급받는 구조다.
중기부는 5월 동행축제와 연계 진행되는 대규모 소비 진작 행사로 전통시장과 상점가에 실질적인 매출 증대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매주 반복되는 환급행사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내수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세종=송신용기자 ssyso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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