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 티볼리 잡았다… 2개월만에 소형 SUV 판매 1위

[ 김양혁 기자 mj@ ] | 2017-09-01 16:26
코나, 티볼리 잡았다… 2개월만에 소형 SUV 판매 1위

사진=현대자동차 코나

[디지털타임스 김양혁 기자] 현대자동차 코나가 출시 두 달 만에 쌍용자동차 티볼리를 누르고 국내 소형 스포츠실용차(SUV) 1위에 올랐다. 코나의 판매량이 빠르게 늘면서 소형 SUV 시장의 시장 규모도 커지고 있다.


1일 현대차에 따르면 코나는 8월 한 달 동안 국내에서 4230대가 팔렸다. 같은 기간 쌍용차 티볼리는 4187대를 기록해 소형 SUV 1위 자리를 내줬다. 코나는 출시 첫 달인 7월 노동조합의 파업 여파 등으로 출고 지연을 빚어 3145대에 그쳤지만, 지난달 이를 만회하면서 티볼리를 따돌리는 데 성공했다. 티볼리는 2015년 출시 이후 줄곧 국내 소형 SUV 시장 1위를 기록해왔다.
코나 1위 달성과 함께 올해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는 소형 SUV 모델이 쏟아지면서 시장이 급성장하는 추세다. 4년 전만 하더라도 이 차급의 연간 판매량은 1만대도 채 되지 않았지만, 지난달 한 달 동안에만 1만대를 넘어섰다.

코나와 티볼리에 이어 기아차 스토닉이 1655대로 3위에 올랐고, 니로(1420대), 한국지엠 트랙스(1365대), 르노삼성 QM3(908대)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현재 판매 추세가 이어진다면 올해 판매량은 17만대에 육박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는 업계 전망치인 10만대를 훌쩍 넘기는 수치다.



자동차 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 완성차 업체 5개사가 모두 소형 SUV 제품군을 갖추면서 소비자의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며 "올해 연말까지도 성장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8월 국내 완성차 업체의 국내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2.2% 증가한 12만847대로 집계됐다. 현대차가 29.6% 증가한 5만4560대, 기아차가 9.7% 증가한 4만1027대를 판매하며 국내 판매 증가를 견인했다.

김양혁기자 mj@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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