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美 대형 유통기업 삼켰다…3000억원에 굿푸드 홀딩스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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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美 대형 유통기업 삼켰다…3000억원에 굿푸드 홀딩스 인수

김아름 기자   armijjang@
입력 2018-12-07 16:04
[디지털타임스 김아름 기자] 이마트가 미국 현지 유통기업을 인수한다. 전세계 유통업계의 중심지인 미국 대도시 상권에서 40년 이상 매장을 운영해 온 실력 있는 기업 인수를 통해 연착륙을 이루겠다는 취지다.


이마트는 미국 서부지역을 거점으로 운영중인 '굿푸드 홀딩스(Good Food Holdings)'를 2억7500만 달러(한화 3079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굿푸드 홀딩스'는 '브리스톨 팜스(Bristol Farms)', '레이지 에이커스(Lazy Acres)', '메트로폴리탄 마켓(Metropolitan Market)' 등 3개 유통 브랜드를 보유한 지주회사다. LA, 씨애틀 등 미 서부 지역에 24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고급스러운 내부 인테리어와 신선·헬스·식음서비스 등에 차별화된 콘텐츠를 갖췄다는 평가다.

'브리스톨 팜스'는 프리미엄 그로서리 스토어로서 LA와 샌디에고에 12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메트로폴리탄 마켓' 역시 프리미엄 그로서리 스토어로 씨애틀에 7개 매장을 영업중이며 '레이지 에이커스'는 건강식품과 뷰티 상품군에 강점을 둔 내츄럴 그로서리 스토어로서 LA와 샌디에고에 5개 매장을 보유중이다.

굿푸드 홀딩스의 연매출은 6700억원, 임직원 수는 3100명 수준이다. 이마트는 인수 후에도 현지 경영진을 그대로 유지해 운영할 방침이다.


이마트의 해외 현지기업 인수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앞서 이마트는 지난 8월 LA 다운타운 지역에 프리미엄 그로서란트 매장인 'PK마켓(가칭)'을 열기 위한 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현재 내년 하반기 개점을 목표로 오픈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갑수 이마트 사장은 "미국 시장에 새롭게 도전하는 만큼 차근차근 준비해 장기적 관점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아름기자 armijjang@dt.co.kr

이마트가 임대한 미국 PK마켓 부지 <이마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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