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車 100년 역사 뒤집었다…기능통합형 드라이브 액슬 최초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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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 車 100년 역사 뒤집었다…기능통합형 드라이브 액슬 최초 개발

김양혁 기자   mj@
입력 2019-01-22 09:54
[디지털타임스 김양혁 기자] 현대위아가 100년 넘게 이어져 온 자동차 구동축 구조를 바꾸는 데 성공했다. 기존 자동차가 변속기에서 나온 동력을 드라이브 샤프트로 휠 베어링까지 전달하는 과정을 하나의 부품으로 일원화한 구동축으로 만들어낸 것이다.


현대위아는 '기능통합형 드라이브 액슬(IDA)'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자동차 동력을 바퀴로 전달하는 핵심 부품으로, 엔진에서 나온 동력을 바퀴로 전달하는 축인 드라이브 샤프트와 이를 바퀴에 연결하는 휠 베어링을 하나로 통합한 것이다.
현대위아의 IDA는 1920년대 드라이브 샤프트 개발 이후 현재까지 지속해서 쓰인 자동차 바퀴의 연결 방식을 완전히 바꾼 부품이다. 두 제품을 하나로 만든 구동축을 개발한 것은 세계 자동차 부품사 중 최초라고 현대위아 측은 설명했다.

현대위아는 IDA로 드라이브 샤프트의 끝부분이 휠 베어링으로 이어지는 부분을 일체화했다. 현재 양산하는 모든 자동차는 변속기에서 나온 동력을 드라이브 샤프트를 이용해 바퀴에 붙어 있는 휠 베어링까지 전달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이는 마치 볼트와 너트가 만나는 것처럼 이어져 연결 부분에서 문제가 종종 발생해왔다. 현대위아는 두 부품을 일체화하면서 연결되는 곳에서 생기는 불량 등을 원천 차단할 수 있게 했다. 두 개 부품이 하나가 되면서 강성도 기존보다 55%가량 높였고, 무게는 10% 이상 줄였다.



현대위아는 IDA가 자동차의 승차감과 핸들링 성능(R&H)을 크게 향상할 것으로 기대했다. 바퀴로 동력을 이어주는 부분에 달린 베어링의 직경을 이전보다 40% 이상 키운 덕이다. 더 큰 베어링을 활용해 강성을 확보했고, 이 부분에서 생기는 소음과 진동은 완전히 제거했다.
현대위아는 IDA를 현대차의 전기자동차 전용 플랫폼 'E-GMP'에 최초로 적용할 예정이다. 이후 적용 차종을 지속해서 늘려 세계 완성차 업체를 공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모든 임직원의 노력으로 세계 어떤 자동차 부품사도 100년이 넘도록 바꾸지 못한 제품을 완전히 바꾸는 데 성공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세계 톱 자동차 부품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양혁기자 mj@dt.co.kr

현대위아 연구원이 회사 의왕연구소에서 '기능통합형 드라이브 액슬(IDA)'을 시험하고 있는 모습. <현대위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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